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 소개: 도시에서 즐기는 봄꽃 여행

4월 3일경 벚꽃이 서울 시내에서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에는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을 선정하여 발표했습니다. 이 봄 꽃길은 시민들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쉽게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가까운 봄 꽃길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서울맵'에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을 소개합니다.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물길, 산책로까지 총 길이가 247km에 이르는 다채로운 봄꽃 명소를 다룹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도심 속 걷기 좋은 곳부터 공원에서의 봄꽃 감상, 물길을 따라 즐기는 길, 그리고 산책로에서의 봄 꽃 투어까지 다양한 코스를 제시합니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심 곳곳의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가든(50개소)과 약자를 위한 동행가든(7개소)이 봄꽃이 화려한 거리에서 함께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매력가든은 공원, 도로변, 하천변 등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며, 동행가든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이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에 조성됩니다.

 

올해 선정된 173개 노선은 기존에 선정된 노선(171개소)에 2개 노선을 새롭게 추가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봄꽃을 만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춘선꽃길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 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 꽃길을 통해 서울의 봄을 알리는 데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철쭉 등 봄을 상징하는 다양한 꽃 외에도 계절마다 아름다운 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 매력 식물 400선 도감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화종을 조성하여, 도시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계획입니다.

 

개나리가 활짝 핀 성동구 응봉산

 

서울시는 173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②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③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④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합니다.

 

1.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74개소

도심에도 걷기 좋은 봄 꽃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봄꽃 축제'가 열리는 영등포구 여의동·서로(윤중로)와 벚꽃과 아차산 경관이 어우러져 드라이브나 산책에 좋은 워커힐길은 이미 많은 이들이 찾는 봄꽃 명소입니다.

 

산수유, 개나리, 매화는 물론 가로변에 이팝나무꽃이 피어있는 청계천 변, 오래된 왕벚나무 100여 그루가 조성된 도영로, 도로면 옹벽 위 개나리가 드리워진 모습이 아름다운 호암로 등도 도심에서 가볍게 봄꽃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숲에 조성된 튤립정원

 

 

2.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54개소

54개의 공원에서는 화려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봉근린공원은 개나리 축제로 유명하며, 경의선숲길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수목과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서울숲 가족마당에서는 핑크빛 살구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차산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면 진달래꽃과 철쭉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울창포원에서는 130여 종의 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안산도시자연공원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중랑천 장미거리에서 장미를 즐기는 시민들

 

3.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36개소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에는 총 36곳으로, 불광천변에는 벚꽃, 튤립, 마타리 등 야생화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한강변 반포 서래섬에는 노란색 유채꽃이 한강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중랑천 광진 장미공원은 장미정원이 조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으며, 탄천변에서도 제방을 따라 개나리가 활짝 피어납니다. 안양천과 양재천의 제방에서도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 9개소

산책로에서 만나는 봄 꽃길은 총 9곳으로, 강북 우이천변녹지대에서는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양재대로 녹지대에서는 자동차 전용 도로변을 따라 개나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동구 한양아파트 부근 녹지대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철쭉이 봄 인사를 건넵니다. 

 

벚꽃이 핀 남산공원 산책로

 

5. 검색하여 찾기(스마트서울맵, 스토리인서울)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 (https://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및 ▲스마트서울맵(https://map.seoul.go.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봄 꽃길 홈페이지는 '우리 동네 봄 꽃길 찾아가기'와 함께 4개 테마별로, 그리고 자치구별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스마트서울맵'에서도 도시생활지도 안에 '봄 꽃길' 테마 지도를 선택하면 서울 곳곳에 선정된 노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4월 한 달 동안은 도시생활지도 TOP10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 봄꽃길 안내 스마트서울맵

 

 

6. 서울 봄꽃 놀이 Q&A

 

① 서울에서 봄꽃 언제부터 볼 수 있나요?

• 개나리가 얼굴을 내미는 날은 3월 28일입니다.
• 진달래를 볼 수 있는 날은 3월 29일입니다.
•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날은 4월 3일입니다.
• 만개한 봄꽃이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은 4월 10일입니다.

서울에서 봄꽃 언제부터 볼 수 있나요?

 

②  초등학생 아이들은 동물원에 가고 싶어 하고, 남편은 숲을, 나는 꽃길을 걷고 싶다면 봄나들이를 어디로 가야 할까요?

     회사 봄나들이를 계획 중인데 많은 인원이 가도 괜찮은 넓은 봄 꽃길을 찾는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 꽃구경도 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봄꽃이 가득한 대형 공원으로 봄나들이 갑시다.
• 예를 들면 북서울 꿈의 숲, 중랑캠핑 숲, 남산, 어린이 대공원, 서울대공원, 서울로7017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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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겨울이 저물고 봄이 와서, 주말이 되면,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청정한 숲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며, 푸른 나무 아래서 힐링을 원한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 서울 안에도 청정한 공기와 푸른 숲을 자랑하는 공원과 작은 산이 많습니다. 이번 봄, 서울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 예를 들면, 경춘선 숲길, 안산도시자연공원, 국립현충원, 석촌호수, 서서울호수공원, 삼청공원 등이 있습니다.

④ 뚜벅뚜벅 두 다리로 걷는 꽃길도 좋지만, 차를 타고 즐기는 봄 꽃길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봄 꽃길을 즐길 수 있는 곳은?

• 따스한 바람과 아름다운 봄꽃이 몸과 마음에 훈훈한 봄의 기운을 불어넣어 줄 것입니다.
• 예를 들면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이 있습니다.

⑤ 여름이 다가오면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심이 생깁니다. 따뜻한 봄날, 실내보다는 자연 속에서 운동하고, 봄의 기운도 느끼고 상쾌한 공기도 마시면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은?

• 운동하기 좋은 따뜻한 봄날, 서울시가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 꽃길을 추천합니다. 
• 예를 들면 한강, 중랑천, 불광천변, 안양천변, 양재천변, 청계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