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서 체험활동이 증가하는 5월, 6월을 대비하여 어린이들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 응급처치, 체크리스트 등이 포함된 손상 예방 가이드라인과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공합니다. 이 자료에 포함된 손상 발생 현황과 주요 원인부터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어린이 손상 사고, 주로 언제 발생하나요?
어린이 손상 사고는 주로 봄과 여름인 5월과 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어서 7월과 10월이 뒤를 이어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발생 계절과 상관없이, 어린이들의 손상은 추락과 낙상이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오후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린이 손상은 주로 휴식 시간이나 식사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자전거 타기, 키즈카페 이용, 종이접기 등의 여가 활동과 학교 체육시간, 등하교 시간 등에도 많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싸움이나 자해·자살 시도 등의 사유로 인한 손상도 발생합니다.
2. 어린이 손상 사고는 주로 어디에서 발생하나요?
어린이 손상 사고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장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집, 도로, 학교나 교육시설, 그리고 놀이시설입니다.
집에서의 사고는 주로 추락과 낙상으로 인한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어서는 충돌이나 부딪힘에 의한 둔상, 그리고 베임이나 찢김과 같은 관통상이 발생합니다.
도로에서의 사고는 자동차와의 충돌이나 자전거나 보드 등 탈 것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사고가 포함됩니다.
학교나 교육시설에서는 체육시간이나 수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가 주로 발생하며, 놀이시설에서는 추락이나 낙하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3. 어린이 손상 입원과 사망의 주요 원인은 추락과 낙상, 운수사고
어린이 손상 사고의 주요 원인은 추락과 낙상, 그리고 운수사고입니다. 추락과 낙상이 전체 손상 사고의 37%를 차지하며, 둔상이 30%, 운수사고가 9%, 관통상이 8%를 차지합니다. 과신전은 발목 삐끗이나 팔 빠짐과 관절 부상을 의미하며,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이나 부식, 그리고 기타 원인은 이물질 접촉이나 소리 진동 노출로 인한 손상을 포함합니다.
월별 주요 손상 사고를 살펴보면 4월부터 7월까지 그리고 9월부터 10월까지는 운수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며, 5월부터 9월까지는 익수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계절별 활동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손상 발생의 특성이 변화함을 시사합니다.
어린이 손상에서 진료 결과를 살펴보면, 입원 비율은 5.7%로 나타났으며 사망 비율은 0.1%에 불과합니다. 입원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추락과 낙상 사고가 51.6%, 운수사고가 19.7%, 둔상이 13%를 차지하며,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추락과 낙상 사고가 41.3%, 운수사고가 24.8%, 익수나 질식이 15.7%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손상 예방교육을 시행할 때 장소별, 계절별, 활동별 손상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교육 체험활동 중 어린이 손상 사고 증가
교육 체험활동 중 발생하는 어린이 손상 사고는 연도별로 큰 변화를 보입니다. 2018년에는 27%였던 손상 비율이 2020년에는 7%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에는 13%, 2022년에는 22%로 손상 사고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단체 및 외부 활동이 제한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체험활동 중 손상이 최근 증가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입니다. 이는 이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예방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체험활동 중 발생한 어린이 손상의 경우, 숲 체험 중 넘어져 다치는 경우, 스포츠 체험 중 발목을 접찔리는 경우, 요리실습 중 화상을 입는 경우, 농장체험 중 동물에게 물리는 등의 사고가 주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은 체험활동의 특성과 관련하여 주의가 필요한 부분들입니다.
5. 어린이 손상 예방 가이드라인
- 야외활동 시
- 정해진 구역에서만 활동하고 보호자나 동행교사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보호자나 동행교사는 활동지역의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제거합니다.
- 물놀이 시
- 수영장의 깊이와 수질을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준비운동을 합니다.
- 폭염 시
-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햇볕이 강한 시간에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합니다.
- 차량 이동 시
-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교통 안전수칙을 준수합니다.
- 도보 이동 시
- 휴대전화와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비탈길에 주정차된 차량 앞뒤로 다니지 않습니다.
- 사고 발생 시
-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여 응급조치를 취하며, 필요한 경우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6. 운수(교통) 사고 시 응급처치
- 안전 확인: 먼저 자신의 안전을 확인한 후 주변의 안전 여부를 파악합니다. 추가로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확인하세요
- 긴급 신고: 즉시 119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합니다. 사고 위치와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 기다리기: 운수사고 응급처치는 전문지식과 훈련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최대한 응급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 환자 이동: 환자를 이동시키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척추나 머리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 움직임이 발생하면 척수가 손상되어 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폐소생술: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호흡, 맥박이 없다면 심폐소생술을 수행합니다.
- 지혈과 고정: 환자가 의식이 있고, 단순 출혈일 경우 깨끗한 거즈 등을 통하여 지혈하고, 골절 또는 탈골이 의심되는 경우, 부상 부위를 고정시켜 주는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 이물질 제거 금지:복부 등에 이물질이 박혀있을 경우 임의로 제거하지 않습니다.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장기손상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질병관리청 어린이 손상예방 가이드라인과 교육 동영상 찾기
어린이 손상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동영상은 국가손상정보포털과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가손상정보포털 누리집(https://www.kdca.go.kr/injury)-자료실-수칙 및 지침
- 질병관리청 누리집( https://www.kdca.go.kr)-홍보자료-교육자료(가이드라인)
-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알림·자료-영상자료(동영상)
동그리의 야외 및 실내 체험활동 손상예방
동그리의 체험활동 중 교통사고 손상예방
-출처: 질병관리청 어린이 손상예방 가이드라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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